카테고리 없음 / / 2023. 2. 10. 01:50

영화 <인타임> 시간이 거래되는 미래 영화 관련정보 줄거리 감상평

인 타임

영화 인타임의 관련정보와 줄거리 후기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순차적으로 객관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후기에서는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했던 의미를 글쓴이의 주관적 입장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영화 인타임 관련정보

장르는 미국 SF 액션 영화로 20세기 폭스 코리아를 통해 2011년 10월27일에 개봉하였습니다. 감독은 짐캐리 주연 영화 <트루먼 쇼>의 각본을 담당한 뉴질랜드 출신의 앤드류 니콜입니다. 상영시간은 109분이고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국내 관객수 약 61만 명으로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대표 출연 배우로는 '실비아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윌 살라스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이첼 살라스역의 올리비아 와일드', '보렐역의 조니 갈렉키', '타임키퍼 리온역의 킬리언 머피'가 있습니다. 국내 거대 플랫폼 네이버의 관객 평점은 7.41점이고 미국 비평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37프로, 관객점수 51프로로 저평가되었습니다. 해외 평론의 장소인 메타크리틱 역시 53점으로 '호불호가 갈리거나 보통'의 등급으로 나왔습니다.

줄거리

미래의 어느 시간. 유전자 변형으로 일정 나이가 되면 거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여되고 25세의 외모에서 늙지 않는 인류로 진화하였습니다. 돈 대신 시간으로 모든 경제활동을 합니다. 윌은 어머니인 레이첼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술집에 들릅니다. 그곳에는 116년의 시간을 가진 해밀턴이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사주며 부유함을 자랑하고 있었고 그곳에서 시간을 뺏고 다니는 악당 미닛 맨에게 타깃이 된 그를 윌이 구해줍니다. 무사히 도망친 둘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해밀턴은 부유층에게만 알려져 있는 시간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윌에게 말해줍니다. 그렇게 대화를 하며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해밀턴은 105년을 살아온 삶의 회의감을 느끼며 정의로운 윌을 만난 것을 다행으로 느끼고 그에게 남은 시간을 주고 자신은 죽음을 선택합니다. 한순간에 의도치 않게 시간부자가 된 윌은 레이첼의 생일선물로 시간을 나누어 줄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한편 근무를 마친 레이첼은 그날 받은 시간으로 예전에 빌렸던 시간의 대출이자를 갚고 1시간 반이 남았습니다. 버스비는 1시간. 평소처럼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하루사이에 두 배가 올라버린 버스비는 남은 시간으로는 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도보로는 2시간 걸리는 길을 생명이 1시간 반이 남은 레이첼이 살기 위해 뛰기 시작합니다. 윌은 레이첼이 돌아올 때가 되었는데 오지 않자 위험함을 감지하고 레이첼의 방향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레이첼의 시간은 점점 줄어가고 서로의 시야에 들어왔지만 간발의 차이로 레이첼의 시간이 모두 소진되어 결국 윌의 바로 앞에서 죽게 됩니다. 윌은 어머니 레이첼의 죽음으로 현재 시스템에 강한 분노를 느끼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여정을 떠납니다. 해밀턴 사건으로 살인 누명까지 쓴 윌은 과연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이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을까요?

감상평

앞서 얘기 했듯이 관객들부터 평론가들 사이에서까지 반응이 좋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영화의 배경과 어울리지 않은 물건들 때문입니다. 배경은 미래의 시점을 다루고 있는데 차들은 1900년대 후반의 것들로 나옵니다. 최첨단 시스템으로 나올 것 같은 cctv도 구형으로 나오고 심지어는 공중전화기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이질감 때문인지 부정적 의견들이 많았지만, 필자는 시간을 거래한다는 독특한 소재가 현대사회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인지 아주 몰입하여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현대인들의 팔에 시간 바코드만 없을 뿐 하루하루 일정시간을 기업, 고용주에게 지불하고 그대 가로 돈으로 바꿔주는 형태는 영화와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 집을 사려면 가격 편차는 있겠지만 약 3~4억 정도 든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요즘 서울 집값을 가정했을 때도 이 가격은 하위권에 속할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그 돈을 벌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사용해야 할까요?. 20년?, 30년? 어쩌면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 부분은 영화와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나에게 한정된 시간을 조금이라도 낭비하게 되면 죄책감이 들것 같습니다. 시간을 모든 활동의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공통적인 요소가 자본주의가 어떤 것인지 조금은 더 깊이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은 자본주의를 시간 곧 생명과 연결시켜 조금이라도 한눈팔면 수명이 줄어든다는 극단적 표현을 통해 각박한 현실을 비판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영화 <인타임>은 단지 SF 공상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기에는 현대사회와 많은 면이 닮아 있어 씁쓸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다시 한번 시간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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