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의 관련정보와 인물설명 그리고 내용과 후기를 얘기해 보려고 한다. 차례대로 관련정보와 인물설명에서는 객관적 정보를 서술할 예정이고, 후기에서는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반응과 필자의 주관적 요소를 첨언하겠다.
영화 럭키 관련정보 및 인물설명
2016년 10월 13일에 개봉한 코미디 액션물로 감독은 이계벽이다. 상영시간은 112분으로 15세 관람가이다. 영화 제작 기간은 2015년 9월 1일부터 2015년 11월 25일로 약 4개월 정도 소요됐다. 일본의 열쇠 도둑의 방법이라는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개봉 시 <Key of life>라는 이름으로 개봉예정이었으나 이를 줄여서 <Lucky>라는 이름으로 개봉하였다. 내용도 원작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열쇠 도둑의 방법>을 보았더라도 럭키를 시청한다면 다른 느낌의 새로운 영화라 생각이 들 것이다. 개봉 후 약 697만 관객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주연으로서 영화를 이끌어간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뒷받침되어 주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보인다. 영화의 등장인물로는 성공률 100프로의 살인청부업자지만 기억을 잃어도 뭐든 100프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남자 최형욱(유해진), 대배우의 꿈이 있지만 항상 조연만을 하고 있는 불쌍한 인생의 윤재성(이준), 마음도 따뜻하고 효심까지 지극한데 미모까지 우수한 열혈 구급대원 강리나(조윤희), 엑스트라 배우로 최형욱과 촬영 현장에서 만나 친해지지만 경쟁자로서의 코믹스러움을 담당해 준 씬스틸러 일성(조한철),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관객들의 반가움과 웃음을 배로 증폭시켜 준 극 중 드라마 여주인공(전혜빈)과 남자주인공(이동휘)이 있다. 영화 럭키는 170만 명이 손익분기점인데 이를 4일 만에 30만 명을 넘긴 200만 명을 달성하였다. 시작이 이렇듯 한국영화 코미디 부분 최단기간 내에 300만(9일)과 400만(11일)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2016년 6위라는 성적을 기록하였다.
내용
대배우의 꿈이 있었지만 무명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윤재성(이준)은 스스로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실패한 인생이라 생각하여 자살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때 집주인이 들이닥치면서 자살은 막았지만 지저분하다는 핀잔을 주며 한번 더 윤재성(이준)의 자존심을 뭉개버린다. 이에 윤재성(이준)은 자살은 하더라도 죽은 자리는 깔끔하게 남기자며 근처 목욕탕으로 씻으러 간다. 한편 살인청부업자인 최형욱(유해진)은 비밀의뢰를 마친 다음 피로를 풀고자 사람이 없을 법한 목욕탕을 골라 들어간다. 둘은 이렇게 목욕탕에서 만나게 된다. 최형욱(유해진)은 윤재성(이준)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윤재성(이준)은 최형욱(유해진)의 부티나는 옷과 차키 그리고 시계를 보여 그 모습을 부러워하며 그를 눈여겨보게 된다. 잠시 후 최형욱(유해진)이 목욕탕을 걸어 다니던 중 떨어진 비누조각을 밟고 뒤로 심하게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게 된다. 한동안 의식이 없던 최형욱(유해진)을 뒤로한 채 윤재성(이준)은 서로의 락커 키를 바꾸고 도주하게 된다. 잠시뒤 최형욱(유해진)은 정신을 차리지만 이전의 기억들이 사라지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만다. 자신이 누군지 기억을 못 하던 최형욱(유해진)은 가지고 있는 락커키를 가지고 물건을 확인하지만 그것은 윤재성(이준)의 것.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것이라 생각한 최형욱(유해진)은 윤재성(이준)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착각하여 서로 바뀐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한편 윤재성(이준)은 최형욱(유해진)의 집에서 부유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데...... 과연 이 둘은 서로의 삶을 잘 살아낼 수 있을까? 최형욱(유해진)은 잊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킬러로서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후기
포스팅하는 현재 럭키의 네이버 평점은 8.76이다. 전체적인 내용전개와 핵심배우인 유해진의 코미디 연기를 보았을 때 충분히 이해가 가는 평점이다. 평론가들 마저 "유해진의 연기력이 영화를 통째로 이끌고 갔다.", "뭘 해도 통하는 유해진"이라고 할 정도로 극찬을 하였다. 중간에 나오는 최형욱(유해진)과 강리나(조윤희)의 로맨스는 관객들로 하여금 설렘을 자극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매력적인 부분은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었다. 열심히 노력하여 최고의 킬러로 자리를 잡았지만 기억을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인생 또한 최선을 다하여 살아내는 모습이 나에게 교훈으로 다가왔다. 킬러의 삶에 대한 내용이지만 잔인하거나 혐오적인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