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조 1>에 이어 <공조 2 : 인터내셔날>의 관련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순차적으로 객관적 사실을 서술 할 것이고, 후기 부분에서는 필자의 주관적 요소를 서술할 예정이다.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 관련정보 및 1편과 비교
2022년 9월 7일에 개봉한 한국영화로 앞서 언급하였듯 공조 시리즈의 2편이 되겠다. 감독은 <공조 1>의 김성훈 감독이 아닌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로 이름을 알린 이석훈 감독으로 바뀌었다. 상영시간은 129분으로 15세 관람가이다. 영화제작기간은 2021년 2월 16일부터 2021년 6월 15일로 약 4개월 정도로 1편과 비슷하게 소요됐다. 관객수는 개봉 후 약 698만 명을 달성하였다. 이는 1편에서 가졌던 관객의 기대감을 2편에서도 만족시켰다는 의미로 보인다. 공조 2에서도 역시 각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한몫하였는데 기존 인물과 추가된 인물을 간단히 설명해 보겠다. 림철영(현빈)은 오늘도 여전한 엘리트 특수수사부대 소속 형사다. 강진태(유해진)는 여전히 집안의 세 여자에게 잡혀 살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멋진 가장이자 정의감과 의욕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배테랑 형사이다. 백수에서 유투버로 직업이 생긴 처제 박민영(임윤아)은 여전히 림철영(현빈)을 상대로 나 홀로 로맨스를 한다. 1편과 달리 임윤아의 분량이 대폭 늘면서 주연으로 출연한다. 새로운 인물인 미국 FBI 잭(다니엘 헤니)은 자존심도 강하고 책임감도 뚜렷한 엘리트 요원이다. 림철령(현빈)과는 라이벌로 출연한다. 악역인 장명준(진선규)은 억울하게 죽은 가족들의 복수를 잘못된 방식으로 하는데 진선균의 연기가 돋보인다. 공조 2 : 인터네셔날은 350만 명이 손익 분기점이었는데 이를 불과 7일 만에 50만 명을 추가한 400만으로 쉽게 달성한다. 이후 계속된 흥행으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기록이다. 공조 2가 개봉된 후 사람들 사이에서는 부제 "인터내셔날"을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문화어와 표준어를 합친 "인터내셔널"로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는 제작사 측에서 북한은 "인터내셔널가"를 "인터나쇼날가" 라고 사용하기에 이를 의도적으로 남과 북의 공조를 부각하기 위해 "인터내셔날"이라고 표기했다고 한다.
줄거리
북한출신 장명준(진선규)은 미국에서 불법 거래를 하다 FBI 요원인 잭(다니엘 헤니)에 의해 검거가 된다. 잭(다니엘 헤니)은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해 1년 동안 그를 힘겹게 추적해 겨우 수사실에 앉혀 놓았지만 갑자기 북한 측 요원인 림철영(현빈)이 나타나며 장명준(진선규)의 신변인도를 요구한다. 속인주의에 근거한 것인지 북한은 우리 국민이니 북한에서 데려가 처벌하겠다는 통지를 강력하게 하였다. 잭(다니엘 헤니)은 분하였지만 미국정부의 뜻도 북한과 일치하여 어쩔 수 없이 장명준(진선규)을 북한에 인도하기로 하고 호송에 나선다. 하지만 호송 중 갑작스러운 범죄조직 일당의 공격을 받고 장명준(진선규)은 유유히 현장을 도망치게 된다. 그렇게 도망친 장명준(진선규)은 한국으로 밀입국하여 마약 사업을 시작하고 온갖 불법을 저지르기 시작했는데 이를 잡기 위해 대한민국대표 강진태(유해진), 북한대표 림철영(현빈), 미국대표 잭(다니엘 헤니)이 뭉친다. 겉으로는 최강의 삼각 공조가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각자를 믿을 수 없는 상황! 각자 수사자료를 숨기고 장명준(진선규) 검거 작전을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장명준(진선규)을 검거할 수 있을까?
후기
<공조 1>이 2017년에 개봉하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22년 <공조 2>가 개봉하였다. 지난 5년 동안 기다린 관객들의 기대를 미국이 추가된 삼각 공조 스토리로 세계관을 확장시켜 보여줌으로써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추가로 현빈과 다니엘 헤니의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액션이 추가가 되어 공조 1에 비해 볼거리가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공조 1 마지막 엔딩크레디트에서 림철영(현빈)과 처제 박민영(임윤아)의 재회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조 2에서는 이를 적극 반영한 듯 처제 박민영(임윤아)의 등장을 대폭 늘리며 주연으로서 스토리를 이끌고 나가게 했다. 사실 박민영(임윤아)이 림철영(현빈)에게 향하는 일방적인 애정이 살짝 아쉬웠지만 공조 2에서는 관객들의 아쉬움을 알았는지 이를 해소해 주는 노력을 많이 하였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고 가족 또는 연인과 보기에 충분한 코미디 액션 영화다.